녹음법문

1974-박산무이선사 선경어(무의야까지) 법문시간 24 2022.12.11



백운청산리(白雲靑山裏)여 방초고향춘(芳草故鄕春)이니라. 인생행락처(人生行樂處)에 세월유수거(歲月流水去)니라 .  백운청산리(白雲靑山裏)에 방초고향춘(芳草故鄕春)이로구나. 그 꽃다운 풀, 고향 봄, 봄을 했다. 백운도 고향 백운이요, 청산도 고향 청산이요. 그 고향에 방초고향춘(芳草故鄕春)이여. 그 좋은 방초고향춘에서 인생행락(人生行樂) 행락하는 것, 그 부모 모시고 처자 그저 결혼해서 장가 가가지고 아들 낳고 딸 낳고, 논도 사고 밭도 사고, 집도 좋게 짓고, 잘 한바탕 사는 것이 그게 인생의 행락이여. 그 또 그다음에 그 모두 요새 요 현대는 모두 인자 국회의원도 되고 아! 이렇게 모두 벼슬도 허고 권리도 허고 아! 이렇게 다 사는 거 그것 참 좋다. 인생행락이다. 행락은 행락이다마는 그 행락이라는 게 그 뭣하는 것인고? 그 뭣하는 것을.. 아! 그래 좀 좋다보니 뭣하는 거냔 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