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대중경책,척사현정, 운력 법문시간 37 2022.12.11



가소 목이쉬어서 도저히 못허겄구만 가이 우습다 세간사여. 참 웃으운건 세간 세간사여. 우리가 이 세상에 나와서 이 오학악세에 나와서 한번 사는것이 참 우습다 그말여. 암만 새각해 보아도 우스운 일이여. 인간사 만사 여러가지 인간사 생각한번 해 보제. 뭣이 구경이 있어야 할턴디 영월이 영원히무슨 구경이 있어야 할텐디 이뭣이여. 이것 살다가 이몸띵이 겨우 살리다가 이 몸뚱이 죽어 버리는 것 그 뭐일꺼여. 그게. 그게 세간사여. 그 세간살이라면 그또 무슨 아무슨 그과가결과가 뭣이 있어야 할텐디 아무것도 없네. 이 몸뚱이 가지고 별짓 다 해 놔봤던들 뭣이 어디 이몸뚱이 무너져 번지면 아무것도 소용업네. 빙소와해니라. 얼음은 얼면 녹기 마련이고 어름은 얼었다가 녹제 제가 안녹을수 없어. 녹아 버리는 것이여. 얼었다 녹아 버리니 그것 뭐 있으나 없느아 와해라. 개와장을 그렇게 잘 만들아서 새게 좋게 어떻게 집이어서 집 그런 만드는 기와장인디 깨져 버리면 그만이여 그녀러것. 다시 맞촸자 소용없고. 깨져 버리면 그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