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박산무이선사 선경어(비대오야까지) 법문시간 26 2022.12.11



오온이위암이요 기경풍우다오 백운시왕래허고 불식주인고이니라. 오온으로 이위암이다. 이 망상 가뜩 담아가지고 가지고 있는 몸뚱이르 색수상행식 색수상행식 그 망상 번뇌를 다뿍 담아 담아 가지고 그릇에 뭔 바구니나 그런 그런 그릇에 물건 쳐 담듯이 잔뜩 담아가지고 있다 그말여. 이몸뚱이 속에 똥 오줌 그 모도 고름 핏덩어리 속에 그 또 오음 망상번뢰를 가뜩 쳐가지고 요걸 집을 삼고있다 그말이여. 기경풍우다냐 얼마나 풍우를 많이 겪었느냐. 기경풍우다란 것은 어디 나온때가 이몸뚱이 이몸뚱이 받아 나온때야 있지만 과거는 또 없나. 이몸뚱이 받기 전에는 또 뭄뚱이 안 받았나. 과거 몸뚱이 받기 전에는 또 과거가 없나. 그 다생 한량없는 역사도 없는 겁래에 그 망상 숭악한 이 색식 몸뚱이 그 망상 덤베기 이 몸뚱아리 이놈을 가지고는 그 얼마나 풍우를 겪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