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갑인년 하안거해제일 새벽법문 법문시간 47 2022.12.11



출가수도사(出街修道士)여 재색최선금(財色最先禁)이니라. 군거수구신(群居須口愼)하고  독거요방심(獨居要防心)이니라 . 출가수도인이여. 집에 모도 나와서 이렇게 도인들이 모아서 도 닦는 도인들이여. 재색최선금이다. 재물과 색이란 것은 참 아조 참 금해 버릴 것이다. 재물과 색이라는 게 그 어디 무슨 뭐 도닦는 분상에 뭐 소용이 있느냐. 군거수구신이다. 이렇게 많이 모아서 사방서 모인 도학자들이.. 도학자들이 모여서 도 닦는 그 단체 중에 입을 삼가히 안 해서 돼. 딱 묵언을 해야 헌다 그 말이여. 이번 용맹정진에 묵언 참 잘 됐다 그 말이여. 어디 말소리 하나 있었소? 첫째 묵언이여. 수구신을 해야 된다 그 말이여 이렇게 묵언을 턱 했으니 묵언 가운데 서로 시비가 있나. 도닦는디 무슨 시비가 있으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