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4-자경1(삼도지고륜까지) 법문시간 50 2022.12.11



산중하사기요 석상다송백이니라  .취적기우자야  동서임자재로구나 . 선방이 무엇이 기특허냐? 부모를 여의고 향당을 고향을 다 여의고 친척을 이별허고 이렇게 모두 출가해 들어와서 선원에서 이렇게 지내는 것이 무어냐? 그 기특헌 것이 무엇이냐? 무엇을 기특허다고 기특허다고 헐 것인가? 이러헌 선원에 들어와서 시주밥이나 먹고 놀고 편안허니 산 그것을 기특허다고 헐 것인가? 산중오입이나 허고 이럭저럭 이럭저럭 지내는 것을 기특허다고 헐 것인?? 무엇을 기특허다고 헐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 헐 것이다 그말이여. 오직 기특헌것은 무엇이냐? 이뭣고 하나 잘해야 헐 것이다. 그저 공안 여하시조사서래의인고? 판치생모니라. 판치 판자이빨이에 털났느니라 세상에 고놈 하나 이외에 기특이 없다. 꼭 그놈 하나가 기특이다. 어째서 판치생모라고 했는고? 그놈 하나가 기특헌 것이다. 그밖에 기특헌 것이 무얼 것이냐? 거그서 주각을 내서 뭣 좀 알았다고 뭐 거다 또 제  무슨 이사집을 붙여? 요리조리 사량집을 붙여? 해석집을 때려 붙여서 견성했느니 알았느니 뭐 어쨌느니 고러헌 그 숭악한 허송 숭악한 짓이란 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