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미타굴(靑山彌陀窟)이요 창해적멸궁(蒼海寂滅宮)이니라. 물물무가애(物物無가碍)헌디 기간학두홍(幾看鶴頭紅)고 . 미타 아미타불님 찬에 가서 청산첩첩미타굴이다. 이 듣키나 안듣키재 ( 잘 들립니다) 너무 멀어서. 청산은 미타굴이여. 청산이 바로 미타굴이여. 아미타불 굴이란 말여 사방 청산이 아미타불 굴이여. 창해가 적멸궁이여. 적멸궁 적멸. 생사없는 적멸궁. 어디 미타국이 따로 어디가 있어. 미타국이 극락세계 뭐 서쪽으로 십만오백십육국토를 지내가서 나라가 있는디 거기에는 뭐 극락세계인디 상품 중품 하품이 모도 있어서 그 보살들이 모도 성불헌 보살들이 꽉 차고 생사가 없는 세계가 있다고 했는디, 왜 또 청산이 미타굴이고 창해가 적멸궁이다.
  염래무가애인디 잡아와도 걸림이 없다. 잡아와도 걸림이 없어. 그건 무슨 물건이던지 아무리 별 다른 물건이라도 서로 걸림이 없어. 걸림이 없다는 것 조끔 그거 그 해석해 주어야겠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