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70-몽산시 총상인(정절법문3) 법문시간 66 2022.12.11



풍정화유락(風定花猶落)이요 조제산갱유(鳥啼山更幽)로구나 . 천공백운효(天共白雲曉)요 유수명월류(流水明月流)로구나 . 참선하기가.. 참선해서 도를 깨닫는 것이 거 어려운 것이 아닌데 무척 쉬운 것이다 그 말이여. 헌디 믿어지들 안 해. 하기만 허면 되는 건디, 꼭 믿기만 하면은 여지없이 되는 것은 참선인디 믿어지지를 않는다 그 말이여. 어째 제가 저를 깨닫는 것을 그렇게 도무지 허라고 육천이 삼재처럼 부처님이 49년 동안이나 그저 종횡설(縱橫說)로 묘유설(妙有說)로 비유설(比喩說)로 그 노파설(老婆說)로 그렇게까지 설해서 어서 깨달아라. 너 깨달라라. 너 찾어라. 왜 네가 너를 깨닫지 못하냐? 왜 네가 너를 알지 못하느냐? 아! 이렇게까지 말씀을 해놓았지마는 어째서 그렇게 듣고 믿지 않을까? 안 믿을래야 안 믿을 수가 없고, 안 닦을래야 안 닦을 수가 없고, 꼭 믿어서 꼭 닦을 것이 참선법인데 어째서 그렇게도 안 듣고 안 믿고 안 닦고 불위(不爲)를 하냐 말이여? 허들 안 해. 하고(何故)야? 웬일이냐? 중생의 고(苦)가 여차(如此)하구나. 중생의 업장이 이렇구나. 그놈의 업장이 왜 그렇게도 두터워서 어째도 그렇게 깨질 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