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68-마조원상공안, 조실스님 오도견성기 법문시간 35 2022.12.11



  마조답살천하인(馬祖踏殺天下人) 헌 공안(公案)인디 마조스님이 입야타불입야타(入也打不入也打)라 물으니까 중 하나가 있다가 공안속에 그저 입야타 불입야타하는 원상(圓相)속에 쑥 들어간다. 응 들어간다. 딱! 쳐버렸어 응 막타모갑부득(莫打某甲不得)입니다. 모갑을 치지 못했습니다. 마조스님이 턱 휴거(休去)다. 쉬어버려 그것을 그러면 그 다 봐야 헐것 아닌가? 원상을 그려 놨는디 들어가도 죽고 나와도 죽는다 헌게 원상을 쿡 쓸어 버리지 응 원상 원상을 뭉켔지 그 마조스님 방맹이를 그 어쩌 칠 칠수밖에 더 있는가 쳤지. 못쳤습니다. 스임이 헌게 마조스니은 휴거다. 쉬어버렸다. 그게 공안여. 천하의 공안여. 아 이거 용무생사(用無生死)여. 생사없는 걸 쓰는 것이여. 응 체무생사(體無生死)가 아니여 지무생사(知無生死). 생사없는걸 알고 체무생사 생사없는걸 체달하고 그 그런 것은 모두 이로(理路)에 잽혀. 이로 생각해서도 헐수 있어. 허지만 용무생사여. 생사없는걸 막 써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