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이정업영가 천도법문, 자경 법문시간 64 2022.12.11



    안비천말적유사허고  인거황천명재가니라 .채득백화성밀후에 부지신고위수감고 .  안비천말적유사다 기러기란 놈은 저 하늘 높은 허공에 떠 버렸는디 날라 갔는디 자취는 기러기 놀든 자취는 모그어 모그어 밭에 있어 놀든 자취 있잖어? 모두 댕김서 그 발자국 발자국 그 디딘 자취가 있지 인거황천이다 명제가로구나 사람은 황천갔다 황천이면 그 여러 가지 말이 았잖어? 황천가면 인자 죽었다 별세 했다 뭐 별별 모도 그 인자 아! 죽든 것을 황천이라 하니까 황천 가 버렸는디 이름만 남아 있다 아! 정업이라고 병업 정업이라고 이름 만 떡 있지 어디 있나? 아무 것도 없지 몸띵이 눈귀코입 육근이 다 있을 때에는 사 사대색신이 완전히 있다 하고 거기에서 또 인자 모두 움직이고 갔다 왔다하고 시위 운동허는 그 자리는 그 인자 마음이라 하는디 몸뚱이 없이 마음 없어져 버리고 몸띵이 어서 없어져 버리고 뭐가 있어? 그것이 마침 기러기란 놈이 모래 밭에 놀다가 휙 날러 간 것 같다 그 말이여 정업 이라는 이름만 남아 있어 아무개다 허는 이름 하나가 남아 있지 뭐가 있나? 아무 것도 없다 그러면 여기에서 아무 것도 없다 영이라는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