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69-운문종, 조실스님 출가동기 법문시간 42 2022.12.11



이도유밀을 불수지허고 고독지가수막상이니라. 구지불상구불범허여사 단연의금자환향이니라. 활량이 활을 쏘는디 연광오증을 해야 사 일들을 허거든 다서 번을 다 맞춰사 일등을 혀 그런디 첫째는 과녁이 바로 그 놈이 정면으로 서 있어야 탁 쏘면 맞지 과녁이 이 놈이 잘 못서 놓으니 삐뚜려 져 놓으니 암만 쏘아야 소용이 없다 같애서 암만 법문을 해도 과녁이 삐뚜러져 있으면 쏘들 못 혀 활살이 맞들 않은 않은 거와 같애서 법문도 또한 그려 어쩠든지 학자가 그 신심이 바로 갖춰 져 있고 그 가운데 참 온전 헌 분심과 온전헌 화두를 잘 거각해서 챙겨서 딱 가지고 법을 들어야사 과녁 척 있어서 활 살이 척배히는 거거든 그래서 그렇게 내가 졸지 말라는 것이고 그 졸아 쓸 것인가? 얼마나 신심이 없어서 그렇게 졸며, 참말로 분헌 사람이 분심이 있는 사람이 잠이 오는가? 어디 그 분심이 하나 있어 봐 잠이 오는가? 없는 말을 갖다가서 가령 음담을 혀 응 음담 공연히 아무 허물도 없는디 다 갖다가 뜻 밖의 누가 그만 나한티다가 큰 음해를 입혀 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