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69-서산대사 법문시간 69 2022.12.12



"어행수탁(漁行水濁)이요 조비모락(鳥飛手落)이니라 . 황앵이 상수지허고 백로수전비니라 . 오늘은 둘째 공일날 참선법문 헙니다.
참선 법문이여. 게송이 정전 백수자 여하시 조사서래의인고? 어떤것이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인고? 물으니깐 정전 백수자니라! 뜰앞에 잣냉기니라! 거기에 송이여. 백수자 송인디 조사서래의에송이여. 어행수탁이요 고기란 놈이 행하매 물이 탁하고 조비모락이니라. 새가 날매 새털이 떨어지느니라. 새깃이 날개 그 터럭이 떨어저 떨어진다. 그러면 그게 종전 백수자 도리가 그 어떻게 해야 될까? 그런송에 무척 그참 얼른 쉽게 막능설이여. 쉽게 설헐수가 없어 그 새가 물이 고기란 놈이 물속에서 행하니까 물이 탁해져. 꾸정물이 일어난다. 그말여. 새가 날아가매 깃 깃이 떨어진다 새 터럭이가 빠진다 그말여. 그러면 동념직괴로봐? 동념허면 곧 어긴다 이렇게 봐? 어디 그 동념허면 곧 어긴다 이렇게 봐? 어디 그 동념직괴로 볼수가 있나? 조사관이라는 것은 동념직괴니 다 떼고 여의었으니 그러헌 것이 없어. 그건 조사관은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