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69-법거량(용성,향곡), 금봉 열반송, 진묵스님, 위앙가풍 법문시간 83 2022.12.12



하나 남았구나, 위산 스님이 학자를 데리고 늘 지내다가, 앙산 스님이 제자니까, 앙사 스님한테 묻되, 부처님이 사십구년 설법을 했는데, 부처님 사십구년 설법 가운데, 다소불설이며, 사소마설이냐? 얼마가 부처님의 말씀이며, 얼마가 마구니의 말인가 좀 가려라. 정사를 가려라, 부처님의 말씀 가운데에도 정사가 있어. 정법이 있고, 사법이 있으니, 어디 부처님 사십구년 설법 장경 가운데, 사십구년 설법 가운데, 얼마가 정설이고, 불설이고, 얼마가 마설이냐. 한번 가려서 답해라 하니까. 앙산 스님이 답하되, 총시마설입니다. 다 마구니의 말입니다. 아 부처님의 말씀을, 자 이 아주 외손 아주 끝이, 말세에 와서 몇, 천년 뒤에 와서 유산 스님 밑의 제자 앙산 스님 말씀이 부처님 말씀을 총시마설입니다. 마구니의 말입니다. 하 이랬다 말이야. 그 인가를 했습니다. 옳다. 그렇다. 왜 부처님의 말씀을 마설이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