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법문

1969-동산숭장주송자 행각법어 법문시간 62 2022.12.12



"욕지전생사인데, 금생수좌신이라.
욕지미래사인데, 금생수좌신이라.
단간노탕간하나, 신세당녀파계승이라.
욕지전생사인데, 전생일을 좀 알고자 할진데, 우리 이 몸 받게 된 전생사, 깜깜해서 알 수 없지. 그 참, 이렇게도 이렇게도 막막할 때가 있는가? 꽉 막혀서 도무지 알 수 없다. 그래 알 수 없기 때문에 거 인자, 인과로 본다면은 전겁에 많이 죄를 무척 퍼지어서 그래 모두 죄몸둥이를 가지고 나온 자는 보면, 알겠다 그 말이여. 왜 같은 사람인데, 왜 그렇게도 모두 그 문둥이 같은 것이 되어 있고, 그 모두 그만 사대가 갖추지 못해져 가지고는 그 흉악해 가지고 나왔냐 그 말이여. 그거 모두 전겁의 죄짓고 나온 것이 훤 허니 안보이는가? 욕지미래사인데, 미래사를 또 알고자 할진데, 전생일을 니 생각해봐라. 전생에 죄 퍼짓고 나온 놈의 몸둥이가 그렇게 더럽게 그렇게 모두 추하게 보신을 받아 가지고 그 죄보 몸둥이를 받아 가지고 나오지 않았냐? 눈 앞에 봐라. 미래사를 또 알고자 할진데, 이 몸 가지고 시방 산다만은 이 후생사를 또 니가 한번 알고저 할진데, 금생작자심이라, 금생에 지은 죄가 있니라. 금생에 지은 죄가 후생에는 또 죄만 퍼지으면 내생에는 또 더럽게 나올 거 사실 아닌가? "